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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교명 '지역·문화·역사' 살린다

최종수정 2008.05.30 10:14 기사입력 2008.05.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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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역ㆍ문화ㆍ역사'가 드러난 이름들만 학교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학교 명칭을 제정하는 교명제정심의회에 교육청 관계자 외에 국어학자와, 역사학자를 포함시켜 학교 명칭 제정시 지역ㆍ문화ㆍ역사적 특징을 살린 이름을 짓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학교의 위치를 찾기 쉽도록 지역의 이름을 고려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김포공항 인근의 공항고, 갯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개포동의 개포초ㆍ중ㆍ고 등이 지역 이름을 딴 경우다. 이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 부각돼 가장 선호돼 왔다.

역사적 특징을 살린 학교도 있다. 백제의 첫 도읍 위례성을 반영한 위례초와 위례정보상업고, 한명회의 호 압구정을 딴 구정고 등이 그 예다.

아침 해가 맨 먼저 비치는 성스러운 땅 서라벌을 상징하는 서라벌고와 예전에 곡식을 보관해 두던 창고가 있던 창동의 창동초는 문화적인 측면이 반영된 경우다.

반면 학교명을 지을 때 '제일'처럼 다른 학교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거나 동서남북의 방위표시를 사용한 학교 이름은 사라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제정위원회에 국어학자, 역사학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앞으로는 지역과, 문화, 역사적인 특색이 있는 학교 이름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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