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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체코공장 내년 가동..유럽공략 '날개'

최종수정 2008.06.27 12:05 기사입력 2008.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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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기업들이 뛴다]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 전세계 두번째 도입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에 이어 오는 2009년 현대차 체코공장 가동과 함께 연 30만대 규모의 모듈을 추가로 공급한다.

지난 2007년 슬로바키아 모듈공장 준공에 맞춰 기공에 들어간 체코 공장은 현대차 유럽전략 모델에 들어가는 3대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체코공장 부지 내에 조성되고 있는 이 공장은 지난 2006년 현대모비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크라이슬러그룹 공장 내부에 별도 모듈공장을 건설하고, 2007년형 지프 랭글러에 들어가는 컴플리트섀시모듈 생산시스템에 이어 전 세계 현대모비스 모듈 생산공장으로는 두 번째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기법은 기존 차량을 이용해 모듈제품을 완성차 생산라인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에서 탈피해 모듈라인과 완성차 라인을 컨베이어 터널로 이어서 완성된 모듈제품을 자동차 생산라인으로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운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모듈제품 생산라인과 완성차 생산라인이 별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마치 하나의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유기적으로 제품이 생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모듈 조립 능력은 시간당 60대. 그러나 체코공장에서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를 통해 완성차 업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종에 적용할 브레이크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 등의 핵심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유럽 경쟁차의 성능을 시험하는 등 유럽의 신기술 및 시장동향을 분석하는 것이 연구소의 주요 임무.

선진 업체의 기술 동향을 체크해 앞으로 경쟁업체 신차종에 적용할 신기술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게 되며, 이러한 정보들을 토대로 국내 본사와 연구소가 적정한 기술을 계획하게 된다.

유럽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 씨드에 적용되는 모듈과 핵심 부품도 유럽연구소의 피드백을 토대로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유럽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체코에서 생산될 현대차 유럽 전략 차종 또한 유럽연구소가 성능 비교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신기술과 직접 개발한 조향 및 제동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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