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장기금리 10개월만에 최고.. 美 상승세 영향

최종수정 2008.05.30 09:12 기사입력 2008.05.30 09:12

댓글쓰기

29일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65% 오른 연 1.805%로 작년 8월초 이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3월 한 때 1.2%대를 밑돌았으나 4월 이후부터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 악화 우려가 줄면서 장기금리가 한 때 전일 대비 0.1% 오른 4.02%로 상승, 5개월 만에 4%대를 넘어섰다.

세계적인 인플레 우려 고조와 금융 불안이 완화되면서 최근 상승 기조에 들어선 장기금리는 지난해 여름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불거지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안전 자산으로 각광받던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을 옮겨가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장기금리가 상승하면 주택융자나 기업 대출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가정이나 중소기업의 부담이 늘어난다.

일본의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장기금리는 금융 불안이 계속되던 지난달 말까지 1.3~1.4% 정도로 추이했으나 신용 불안이 잠잠해진 5월 중순에는 1.7%에 근접, 그 때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