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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감원 바람 잦아드나?

최종수정 2008.05.30 08:53 기사입력 2008.05.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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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경기침체의 바닥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의 감원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톰슨 뉴욕시 감사관은 이날 "월가의 감원 규모가 1만5000명과 2만5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미 노동부 애널리스트 예상치 3만6000명의 절반에 미치는 수준이며 뉴욕 독립예상국(IBO)의 3만3300명 감원 전망에도 훨씬 못 미친다.

톰슨 감사관은 "비록 월가의 고용규모가 작년보다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임금은 30% 이상 늘 것"이라며 "외식업계와 쇼핑부문 고용창출은 전년대비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며 고용시장에 낙관적인 시각이 확산됐고 미국 경기가 바닥을 지났다는 판단 아래 시장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톰슨 감사관은 2010년에 이르면 미국 고용창출수가 2만9800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2만6700명이 직업을 새로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경기가 불황 상태에 빠져 있어 성급한 낙관론은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너럴 모터스(GM)은 계약 만기 전에 연봉을 지급하고 퇴직시키는 바이아웃 정책을 시행해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소속 직원 1만9000명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국내 공장 노동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GM의 이같은 발표는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트럭 판매 실적에 따른 비용 절감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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