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오늘의 전략] 변동성 장세 지속될 듯

최종수정 2008.05.30 08:05 기사입력 2008.05.30 07:30

댓글쓰기

전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반등과 국제유가의 상승세 축소 등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꾸준한 순매수를 보여줬던 개인들이 6000억원대의 매물을 쏟아냈던 반면 외국이 투자자들은 선현물 순매수를 나타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5300억원이나 유입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수급이 좌우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펀더멘털 모멘텀 확인 이후로 미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M&A 등 개별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모멘텀의 공백기를 맞아 수급에 따른 변동성 국면을 거치고 있는 국내증시에서 6월의 화두는 다시금 실적중심의 펀더멘탈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할 2분기 기업실적 전망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다시금 시장이 방향성을 잡아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 예상치 못했던 환율급등이 불러왔던 펀더멘탈 효과는 2분기에는 인플레이션 부담의 급증이라는 장애물로 인해 그 효과가 일정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정부의 정책의지에 힘입어 급등했던 환율이 당분간 1,050원에서 강한 저항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상승에 따른 성장모멘텀도 2분기 이후에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당분간은 수급이 좌우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비중확대는 펀더멘탈 모멘텀의 확인 이후로 미루는 시각을 유지하며, M&A등 개별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는 종목중심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겠다.

◆부국증권 전용수 센터장 = 연 이틀간의 급등락의 반복으로 시장은 다소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주식시장의 흐름을 만들어 냈던 재료들을 가늠해 볼 때 시장은 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혼조장세 속에서 시장이 박스권(KOSPI1,750p~1,850p)을 그릴때에는 박스권 이탈시까지 잠시 쉬거나 아니면 상 ㆍ 하단에서의 과감한 매매가 유효한 전략이 될것이다. 물론 종목은 업종 대표주, 주도주에 한정해야 함을 꼭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 = 내구재주문의 예상외 선전은 견조한 해외 수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5, 6월 이후 1,500억달러 이상의 감세효과와 경기부양책들이 가계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 수요와 경제지표가 더욱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결국 경기지표의 일관된 방향성이 서서히 형성될 것이며 경기침체 우려 역시 크게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이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또한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MSCI 12개월 FWD EPS의 변화율을 보면 여전히 이머징국가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미국경제 향방과 함께 향후 글로벌 경기흐름의 키를 쥐고 있는 이머징국가 기업이익의 견조함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희망이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시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 등 향후 인플레이션 강도에 따라 전개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미국경제의 회복세와 더불어 아직 견조한 이머징국가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아직도 주식시장에 큰 걸림돌이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세에 따른 반등장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변동성장세 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역시 IT와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관련 소비재의 선택이 위험과 이익을 동시에 고려한 최적의 투자전략이 될 것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 "혼조국면에 들어선 글로벌 증시, 환율/금리와 같은 거시 가격변수의 급등락"도 헷갈리는 주가 흐름에 상당 폭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춤추는 장세를 극복하는 현명한 대응법을 찾는 것이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1)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즉, 추격 매수나 추격 매도는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 득보다 실이 큰 대응이다. 2) 단기 대응은 BOX권 트레이딩에 국한한다. 밴드 상단은 1900선, 밴드 하단은 1800선으로 확인된 이상, 상단에 다가서면 Trading SELL 대응을, 하단까지 밀리면 Trading BUY 대응이 필요하다. 3) 매매의 대상은 3대 투자테마로 몰아가야 한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