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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코스닥투자 재미볼까

최종수정 2008.05.30 23:45 기사입력 2008.05.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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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회사들이 코스닥에 속속 입성하면서 웃음꽃을 피오고 있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KT&G가 투자한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이 최근 오알켐을 인수,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 했다.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위탁생산 규모로는 세계 3위인 5만ℓ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주당 장외가격은 4000원대며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KT&G는 셀트리온 지분 13.40%(3791만3680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총 212억원이다.

오알켐 주가는 셀트리온의 우회상장 공시 후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정지 이전까지 감안하면 6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우회상장 발표 전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 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9일 28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7520원까지 오른 상태다.

오알켐 주가가 셀트리온 효과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자 KT&G의 투자 수익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오알켐이 셀트리온의 장외시장 가치(1조3000억원)를 넘어서게 되면 KT&G의 투자차익은 1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0일 현재 오알켐 시가총액은 451억원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코스닥 입성 후 KT&G 계열사인 영진약품의 주가도 탄력받고 있어 평가 차익은 더 불어날 전망이다. KT&G는 영진약품의 5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KT&G는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에너랜드코퍼레이션을 통해서도 투자수익을 챙기게 됐다.

최근 이 회사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미국 바이오 전문회사인 미가미의 한국내 생산법인인 PMGK가 25억원을 출자키로 했기 때문이다. KT&G는 지난 2월 미가미에 3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PMGK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에너랜드 지분 6.1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주가가 최근 실적 기대감과 셀트리온 효과 등으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회사들의 잇따른 코스닥 상장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돼 앞으로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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