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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클래식음악 신흥 강국 도약

최종수정 2008.05.30 16:09 기사입력 2008.05.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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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으로 교육열 높아 해외 유학의 위험성도 있어

높은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경제분야 뿐 아니라 서양 클래식 음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4000만명의 중국 젊은이들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며 클래식 음악 신흥 강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내 세계적인 음악학교는 현재 싹트고 있는 놀라운 시장으로 평가했다.

음악교사들이 꾸준히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중국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는 사실에 저널은 주목했다.

중국 음악학교 교사들은 연주를 하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비공식적으로 세계 유명 음악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폴리쉬 줄리어드음대 학장은 "그들은 세계의 여러나라 학생들이 줄리어드음대로 오는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클래식 음악은 미국 음악학교와 관계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2005년 미국의 바이올린 교육자 커트 사스만샤우스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던 미 신시내티음대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에 만리장성 국제음악학교(The Great Wall International Music Academy)를 설립했다.

베이징에 사는 학생들은 중국 음대에 지원하기 위해 이 학교의 4주 여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사스만샤우스는 "국제적 음악학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학생들은 유럽보다 미국에서 음악공부하기를 선호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인 환경과 전통을 많이 가진 유럽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하고 생활비같은 장학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15살 중국 천재 피아니스트 펑펑은 미국 교육방식에 대해 "학생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게 공백을 남겨준다"고 표현했다.

상하이 음악학교 부교장 장 시안핑은 "미국 음악학교가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학생들에게 서양음악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음악학원의 한 입학 관계자는 "문화혁명이 끝난 1980년대 이후 클래식 음악을 배우기 위해 미국 음악학원으로 지원하는 중국인 유학생 수가 점차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중국의 음악적 관심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유래없는 경제성장과 산아제한으로 '소황제'가 등장해 중산층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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