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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달러 이상 급락..WTI 배럴당 126.72弗

최종수정 2008.05.30 09:17 기사입력 2008.05.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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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원유값이 지나치게 올라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대비 4.31달러(3.3%) 하락한 배럴당 126.72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배럴당 135.09달러까지 올랐던 유가가 다시 3월말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앞서 에너지부가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80만 배럴 감소한 3억116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9월 17일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발표 직후 유가는 배럴당 132.90달러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배럴당 4.92달러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주간 미국의 원유 소비가 하루 2050만 배럴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로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원유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맥쿼리선물의 글로벌 에너지 선물 부문 나우만 바라캇 수석 부사장은 "수요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근시일내에 원유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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