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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中대지진 관련 발언 공식 사과

최종수정 2009.01.20 18:22 기사입력 2008.05.3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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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고에서 퇴출당한 후 디오르 통해 사과문 발표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사면초가에 놓인 샤론 스톤이 두 손을 들었다.

중국 대지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샤론 스톤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오르의 중국 광고에서 퇴출당한 데 이어 국제적인 여론이 악화되자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샤론 스톤이 등장하는 중국 광고를 모두 철회한 디오르가 스톤으로부터 받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과문에서 샤론 스톤은 "중국인들을 분노하게 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샤론 스톤은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비난하며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업보(karma)인 것 같다"는 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신화통신은 샤론 스톤을 가리켜 '모든 인류의 공공의 적'이라며 맹비난했고, 중국 최대 극장 체인은 샤론 스톤의 모든 출연작 상영 금지 조치를 취했다.

스톤의 발언에 대한 중국 및 국제 여론이 악화되자 샤론 스톤을 모델로 기용한 디오르는 29일 그가 등장하는 모든 광고를 중국에서 없애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오르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샤론 스톤은 "내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중국인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마음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대지진 구호 작업에 기꺼이 참여할 생각이고 고통 받는 중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샤론 스톤의 사과문을 전해받은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여배우로서 샤론 스톤이 중국인과 미국인 사이의 신뢰와 이해, 우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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