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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중銀 1분기 대손충당금 급증

최종수정 2008.05.30 01:14 기사입력 2008.05.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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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은행 수 증가, 파산 위험 상승..'금융위기 낙관 일러'

미국 시중 은행들이 대출 금을 못받을 것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이 1년전 92억 달러(약 9조4787억 원)에서 371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셰일라 베어 회장은 이날 분기산업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은행들의 올 1분기 대손충당금이 3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몇 분기 간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것은 은행의 대손충당금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993년이래 최저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는 미국 은행들이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한 대출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각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FDIC는 '문제 있는' 은행의 수를 2007년 76개에서 90개로 확대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전체 예금액은 260억 달러에 이른다.

베어는 "지난해부터 파산하는 은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황 전개는 주택 경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FDIC는 올 1분이 은행의 상각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114억 달러에서 196억 달러로 늘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체가 90일 이상된 심각한 대출채권 비율은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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