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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협상 내용대로' 정부 쇠고기 고시 발표

최종수정 2008.05.29 17:38 기사입력 2008.05.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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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식품장관 쇠고기 안전성 거듭 강조

정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최종 고시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지난달 22일 수입위생조건을 입안 예고한 이후 337건에 달하는 의견이 정부에 제출되어 고시를 14일간 연기하면서 심도있게 검토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고시안 발표 배경을 밝힌 정 장관은 "외교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측과 재협상에 가까운 추가 협의를 한 결과,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조치를 명문화했고 광우병위험물질(SRM) 기준은 미국 내수용과 동일하게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추가협상을 통한 쇠고기 안전성 확보를 언급한 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과 유통을 철저히 관리해 국민의 건강과 식탁의 안전 만큼은 확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검역관을 미국에 파견해 현지 수출작업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검역으로 SRM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정 장관은 덧붙였다.

또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으로 사료구매자금의 이자율 인하, 자금 지원 규모 확대(1조원→1조5000억원), 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 송아지 생산 안정을 위한 기준가격 인상 등을 제시했다.

고시안 발표 말미에 정 장관은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등 국민들의 반발 정서를 감안한 듯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발표가 끝난 뒤 1~2분간 잠시 대기해 있다가 브리핑룸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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