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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모펀드 최대 투자처로 부상

최종수정 2008.05.30 11:16 기사입력 2008.05.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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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지난해 처음 중국을 제치고 사모펀드의 최대 투자처로 떠올랐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온라인판이 27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사모펀드들은 인도에서 394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총 투자 규모는 195억달러(20조9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76억달러보다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기록적인 성장세다.

지난해 사모펀드들이 중국에 투자한 금액은 128억달러로 전년 대비 1억달러 줄었다. 이는 인도보다 34% 적은 규모다.

중국 시장에는 아직 규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사모펀드의 투자처로 매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인도로 더 많은 투자가 유입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투자 건수가 아니라 투자 규모다. 지난해 인도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는 전년에 비해 96건 느는 데 그쳤지만 투자 규모는 2.5배에 달했다.

500만~1000만달러의 소규모 투자자들도 2000만~2500만달러짜리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가 사모펀드의 최대 투자처로 떠오른 것은 막강한 교육 시스템, 인도인들의 영어 구사력, 민주적인 정부 방침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인프라, 이동통신, 금융 서비스, 부동산이 전체 사모펀드 투자의 72.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투자가 가장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투자 규모가 앞으로 5년 안에 492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 가운데 건설업이 60.3%로 가장 각광 받고 있다.

세계 정보기술(IT) 아웃소싱의 30%를 차지하는 인도 IT 부문 투자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37% 급감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고용 환경 악화, 루피화 강세, 급속한 임금 인상까지 맞물려 IT 업계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

IT, IT 응용 서비스, 보건, 제조 부문에 대한 투자도 줄어 전체 사모펀드 투자 가운데 18.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2006년의 경우 40.6%였다.

사실 웹 기반 정보서비스 산업과 지식 프로세스 아웃소싱(KPO) 부문에서 84개의 크고 작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들 분야에 대한 우려가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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