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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BSI 95.3.. 16개월만에 '최저치'

최종수정 2008.05.29 15:24 기사입력 2008.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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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등 대외악재 지속으로 향후 경기전망 비관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작년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유가와 환율 상승 등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 역시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 전경련)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BSI)는 95.3을 기록,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 시 기록했던 BSI지수 '104.7'보다는 무려 9.4포인트가 떨어졌다.

BSI 전망치는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 그만큼 해당월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라면 그 반대임을 각각 의미한다.

기업들은 6월 매출의 경우 지난 달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내수 104.5, 수출 109.2), 채산성(97.2)은 크게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채산성 악화의 이유로는 석유·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교역조건 악화 등을 꼽았다.

전경련은 이처럼 경기 전망이 부진하게 나온 배경에 대해 "5월 실적(98.1)이 당초 전망(104.7)에 비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6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1.8)이 수출 호조세로 보합을 보였지만 비제조업(92.2)은 고유가 등으로 원가부담이 커진 전력·가스업의 상황이 악화되며 상당한 폭의 부진이 예상됐다.

경공업(100.0)은 의복 및 가죽· 신발(76.9), 섬유(57.1)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음식료(123.1)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지난 달과 비슷한 경기를 유지했다.

중화학공업(102.2)은 일차금속(118.2), 자동차 및 트레일러(107.5)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윤종성 기자, 김효진 인턴기자 jsyoo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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