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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中지진 발언으로 중국서 퇴출 위기

최종수정 2008.06.02 11:54 기사입력 2008.05.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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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쓰촨성 대지진과 관련한 발언으로 인해 중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샤론 스톤이 지난 칸국제영화제에서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중국의 티베트 탄압 때문에 생긴 자업자득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최대 극장체인인 UME시네플렉스가 반발하고 나선 것.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샤론 스톤이 지난 20일 칸영화제에서 대지진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해 UME시네플렉스가 '샤론 스톤 출연작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61회 칸영화제에 게스트로 참석한 샤론 스톤은 홍콩 케이블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싫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티베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불쾌하다"며 "쓰촨성 대지진이 아마도 업보(karma)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UME시네플렉스 창립자이자 홍콩영화제작자협회 의장인 오사원은 샤론 스톤의 발언에 대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자연재해에 대해 개인적인 정치관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UME시네플렉스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 중국 전역의 대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중국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이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중국 언론이 샤론 스톤의 마지막 언급을 무시했다고 지적하며 "티베트 재단으로부터 중국 지진 피해자들을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스톤의 말을 인용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샤론 스톤이 출연한 영화는 물론 광고의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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