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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연내 미국 삼계탕 시장 진출

최종수정 2008.05.27 11:31 기사입력 2008.05.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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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빠르면 연내 미국 삼계탕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미국 삼계탕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 작업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 관계자는 "5월 초에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현지 시장 조사와 진출 현황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며 "한국과 미국의 FTA 협의가 지금처럼 신속하게 진행될 경우 연내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22일 한국과 미국은 서울에서 통상협의를 개최하고 삼계탕 수출 문제와 관련, 우리측은 국내 작업장에 대한 미국의 조속한 현지 실사를 요청했으며 미측은 우리측의 추가자료를 접수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현지 실사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우리나라가 허용했기 때문에 미국도 닭고기 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림은 생닭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열ㆍ가공식품 형식의 완제품을 수출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고 미국이 다인종으로 구성된 이민자들이 많아 외국 식품에 대한 친화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어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삼계탕이라는 음식이 한국 전통음식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인을 타깃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지만 최종 목표는 아시아인을 넘어선 미국인들"이라며 "한국 음식을 취급하는 유통회사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확인했고, 한국 음식 뿐만 아니라 아시안 음식을 취급하는 대형 식품 매장이 많아 사업하는데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14년 전부터 일본에 즉석 삼계탕을 수출해 오고 있지만 미국 수출 길이 매번 막혔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삼계탕 수입 협상이 매듭지어진다면 하림을 포함한 국내 닭고기 업체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간 닭고기 가격이 낮은 편이었다"며 "닭고기 업체들이 수출에 대한 염두와 국내 수요수급을 감안해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공급물량 증대로 닭고기 가격이 낮았지만 미국 수출 길이 열리면 국내 공급 초과 현상이 완화되면서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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