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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실적 돌파구 안보이네

최종수정 2008.05.27 11:04 기사입력 2008.05.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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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익 모델 확보 못해 초고속 급락세

CTC(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뚜렷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채 칸소프트의 서울식품 M&A 창구 노릇까지 하면서 가파르게 미끄러지고 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CTC는 이달 들어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단 6거래일만 상승을 기록하며 초고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 후 지난 2월15일 재상장한 CTC는 거래가 다시 시작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8700원을 기록했다.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포함해 8일 동안 급락하는 등 약세를 이어와 현재 주가는 감자 후 첫 거래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950원(26일 종가)을 기록 중이다.
 
CTC가 이렇게 열악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3년 연속되고 있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실적 개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데 있다.
 
CTC의 주요 생산품인 공장 소각로 시설이나 클린룸 등에 쓰이는 산업용 필터는 주문제작방식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재고량이 많고 마진율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42억1100만원과 473억2100만원이 발생해 3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억17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규모 유상증자와 감자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으나 올해 초 최대주주가 된 칸소프트의 서울식품 적대적 M&A(인수ㆍ합병)에 지분취득 창구 노릇으로 주가는 힘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칸소프트는 올해 초 CTC의 유상증자 실권주 70만주를 23억7300만원에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선 후 서울식품 M&A에 CTC를 이용하고 있다. CTC가 지난 2월29일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 받은 245억9699만원 중 51억6500만원은 서울식품의 지분 매입에 쓰였다.
 
한편 CTC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또 다시 시행한 2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의 청약이 6억원 가량에 그쳐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조달된 자금으로 부채비율 등을 줄이는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올해도 적자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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