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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관계 새로운 지평 기대한다

최종수정 2008.05.27 12:40 기사입력 2008.05.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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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미국, 일본 방문에 이은 4강 외교의 세번째 순서다.
한ㆍ중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 및 남북관계 등에서 두 나라의 상생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어서 기대가 크다.

중국이 한국의 가장 주요한 경제파트너로 부상한지 오래다. 지난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양국의 경제 교류는 비약적으로 늘어나 이제 한ㆍ중 교역 규모가 한ㆍ미, 한ㆍ일 교역 규모를 합친 것과 맞먹을 정도가 됐다. 이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이 36명으로 미ㆍ일 순방 때보다 훨씬 많은 것도 대중국 경제외교의 중요성을 반증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에너지ㆍ환경ㆍ과학기술ㆍ항공 등 공동 관심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한 대중국 투자 전진기지인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해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산둥성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ㆍ중 경제 관계가 지금까지 한국이 기술과 자본을 투자하고 중국이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틀에서 벗어나 전면적 경쟁 구조로 변화하는 과도기여서 이러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경제 협력이 최우선 관심사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공조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양국의 정치ㆍ경제적 안정이 상호 경협 확대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복구와 베이징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필요가 있다. 중국측에선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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