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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액면가 밑 맴맴..모멘텀이 관건

최종수정 2008.05.27 09:30 기사입력 2008.05.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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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주가가 여전히 액면가를 하회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6일 전일대비 360원(-6.91%) 내린 4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액면가 5000원 이하로 떨어졌다.

액면가를 붕괴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두달만이다.

이에 27일에는 상승전환했지만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90원(1.86%) 오른 4940원에 거래되며 여전히 액면가 밑을 맴돌고 있다.

쌍용차의 본격적인 주가 내림세는 지난 23일 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촉발됐다.

올해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과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180도 바꿨고, 목표주가 역시 9150원에서 4300원으로 절반으로 낮췄다.

국내 증권사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매도' 의견이 등장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고 최근의 코스피시장의 주가하락 장세에서 낙폭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매도' 의견까지는 내고 있지 않지만 당분간 주가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의 가장 큰 모멘텀이 '판매호조'인만큼 최근 감산을 결정한 쌍용차의 경우 악재의 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지난 20일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주-야간 2교대 근무형태를 앞으로 6주간 야간 1교대로 전환키로 합의, 감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체어맨W의 신차 효과가 호재로 작용하지만, 6주간 감산을 결정한 것이 더욱 큰 악재로 인식되며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산의 원인이 고유가에 따른 수요 부진인만큼 이를 타개하기도 어렵다는 것.

체어맨W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RV형 모델인 쌍용차의 경우 경우값이 휘발유값을 역전하는 상황까지 도래하자 수요감소에 대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나 기아차의 경우 내수 부진을 수출로 메꿀 수 있지만 수출비중이 낮은 쌍용차의 경우 피해가 더 크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로서는 모멘텀이 없어 주가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 비즈니스가 가시화되는 2009년에나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은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부터 2011년까지 승용차 3개라인이 추가되면 기존 RV 4개 차종의 모델교체와 함께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장기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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