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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고유가에 '무덤덤'

최종수정 2008.05.28 09:17 기사입력 2008.05.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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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구촌 석유대란이 예고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유가를 평균 28.7%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도 25일 석유값 인상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도 조만간 인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만 유일하게 가격 인상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연료 값이 저소득층에 미치는 영향은 식료품 값보다 미미하다. 컨설팅업체인 영국 컨트롤리스크의 스티브 위포드 인도 지사 매니저는 "식료품이 서민 생활에 직접적이고 매우 민감한 문제로 정부 통제가 불가능하지만 연료 가격은 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료품과 에너지 인플레를 완화하기 위해 15억달러의 구호 자금을 풀었다. 인도 정부는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등유 가격 인상 제한 조치로 인위적 완충 역할을 하고 나섰다.

유가 인상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정부는 출범 후 첫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기름 값 통제 제도를 없앤다. 하지만 대만 국민들은 예상했던 터라 놀라는 기색이라곤 전혀 없었다.

오히려 마 총통 취임 이후 양안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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