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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행장의 마지막 당부 "영업만이 살길"

최종수정 2008.05.27 10:30 기사입력 2008.05.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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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순우 부행장 대행체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27일 "잦은 경영진 교체와 혼돈 속에서도 우리은행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영업에 몰입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라"며 임직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했다.

박 행장은 이날 본점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향후 1~2년은 우리은행의 명운이 걸린 결정적 시기"라며 "금융시장 불안과 은행 재편 등 그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흔들림 없이 영업제일이라는 깃발을 움켜쥐고 은행 영업 전 부문 제패를 향해 진군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은행의 생명선으로 삼고 해외시장 진출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특히 1만5000명의 임직원이 한 덩어리로 뭉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년은 인생 최고의 열정을 발산했던 시간이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은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최고은행 건설의 약속을 채 지키지 못한 채 떠나게 돼 한편으로 너무 아쉽고 너무 송구스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행장은 '고지(高地)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는 시구를 예로 들며 "이제는 1등 은행의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여러분 곁을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행장과 함께 하나로 뭉쳐 진군하는 우리가족의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박해춘 행장이 이 날 사임함에 따라 은행장 직무대행에 현 등기임원인 이순우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정관 규정에 의거 이사회에서 정한 순위에 따라 이 날부터 신임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한다.

이초희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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