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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 허전수 새로닉스회장 경영승계 '가속도'

최종수정 2008.05.27 14:29 기사입력 2008.05.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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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사촌.. 177만株 아들 제홍·제현씨에게 넘겨

GS그룹 일가인 허전수씨가 대표이사 회장로 있는 코스닥상장사 새로닉스가 경영권 승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전수 새로닉스 회장은 최근 장내에서 보유 주식 중 177만7862주(지분율 14.31%)를 매각했다. 1주당 처분가격은 1965원이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의 지분율은 36.22%에서 21.91%로 축소됐다.

허 회장은 LG그룹 창업자인 허만정씨의 차남인 허학구씨의 장남으로,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사촌 관계다.

허 회장이 매각 한 지분은 제홍·제현 두 아들이 각각 88만8931주(7.16%)씩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 역시 허회장의 처분가격인 1965원과 똑같았다. 제홍·제현씨는 타주식 매도를 통한 자금으로 새로닉스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제홍씨는 현재 새로닉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제홍씨는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 후 유학 중이다.

이에 앞서 제홍·제현 두 아들은 지난 3월에도 장내에서 새로닉스 주식 각각 12만3185주(0.98%), 6만2449주(0.49%)를 매입한 바 있다. 지분 이동 과정에서 제홍씨의 아들이자 허회장의 손주인 성원군(2세)도 10만8248주(0.86%)를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들 3인은 허 회장의 제부인 이흥구씨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새로닉스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2세들에게 지분이동이 없었다.

하지만 허 회장 등 1세대 경영진 일가들이 지난 3월부터 손자를 포함한 2·3세에게 지분을 조금씩 넘기며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허회장이 현재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며 "2세들에게 지분을 일부 넘겼지만 경영권 승계 차원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새로닉스는 TV와 컴퓨터 모니터 등 핵심부품인 포커스팩을 주로 생산 하는 전자부품업체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LCD용 백라이트유닛 업체로 탈바꿈해 LG디스플레이에 LCD용 백라이트유닛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새로닉스는 이를 위해 LCD 백라이트유닛 전문 기업인 또 다른 코스닥상장사인 엘앤에프를 설립하기도 했다.

새로닉스는 엘앤에프를 지배하고 엘앤에프는 또 다른 비상장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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