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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여수 가보니]'엑스포 활기' "미분양도 없네"

최종수정 2008.05.23 09:14 기사입력 2008.05.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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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웅천지웰' 2050가구 분양

남도 끝자락 전남 여수에서는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11월 2012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지역 전체에 개발바람이 불면서 터다.

오는 6월과 9월 입주를 기다리는 학동 신동아 파밀리에와 신기동 우림 필유, 내년 8월에 입주하는 문수동 대주 피오레 등 미분양으로 고전하던 단지들의 분양률도 최근 들어 90%대까지 치솟았다. 인근 도시인 순천시의 왕지동 롯데 인벤스가나 대주 파크빌 등도 엑스포 유치 확정 이후 분양률이 두 자릿수나 증가했다.
 
엑스포 유치이후 여수시 땅값은 평균 30∼40% 가량 올랐다. 많이 오른 곳은 몇 달 사이 가격이 서너 배나 뛰었다는 게 이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학동 백제부동산 김용관 대표는 "단기 급등으로 최근에는 오름세가 주춤하지만 내년부터 엑스포 시설공사 발주가 이어지면 추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귀뜸한다.

아파트 시세도 지난 6개월 사이 20% 가량 뛰었다. 소호동 우미 린 아파트는 가격이 3000만원 이상 올랐고 팔려고 내놓은 매물도 없다. 여서동과 신기동 아파트도 매매가가 상승했다.


 
◇ 엑스포 투자·해양레저단지 조성 '호재' = 주변의 순천, 광양에 비해 교통, 교육 등 생활여건이 다소 뒤떨어졌던 여수에는 2012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등 10조원 어치의 개발계획이 잡혀 있다.

여수와 인근 지역을 묶는 광양만권은 국제 해양관광레저단지, 오션리조트 특구, 여수시티파크 리조트 등 휴양·해양관광도시로도 집중 육성돼 민간투자도 이어진다.  

여수시 신항 일대 141만㎡ 규모 부지에는 박람회장이 지어진다. 2010년까지는 전주와 광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목포와 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새로 뚫린다. 순천~여수 간 전라선은 개량작업과 전철화가 추진되고 익산~순천 간 전라선을 복선전철화하는 공사도 2010년까지 이뤄진다.

'엑스포 역' 신설로 KTX가 개통되면 서울∼여수간 거리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된다. 섬과 육지,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연륙ㆍ연도교 개설도 잇따른다.
 
웅천지구 270만㎡ 규모 택지개발지구 내에는 여수 최초의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서고 주변에는 워터프런트, 마리나 시설, 인공 해수욕장, 어항, 해변호텔 등 해양관광시설이 조성된다. 통일그룹은 화양지구 일대 육지와 바다에 900만㎡ 규모의 '해양ㆍ레저타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신영 웅천지구서 2050가구 분양 = 엑스포 바람을 탄 신영은 웅천 택지개발지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신영웅천지웰'를 분양한다.

83~247㎡형(25~75평형) 2050가구로 6월 초 1차분으로 83~114㎡(25~34평형) 1084가구를 분양하고 오는 10월에는 2차분 128~247㎡(39~75평형) 966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시기는 각각 2010년 7월과 11월경이다.
 
1차분 평균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중후반으로 여수시의 분양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분양한 신기동 우림필유나 문수동 대주피오레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는 조금 높다.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부터 3일간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남 여수 =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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