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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손요 신변 무사…홍보성 의혹 논란

최종수정 2008.05.14 10:36 기사입력 2008.05.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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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채리나와 문자 주고받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KBS2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손요가 12일 밤 또 다른 출연자인 채리나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손요는 10일경 쓰촨성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린 뒤 12일부터 연락이 두절됐으나 12일 오후 10시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인 채리나에게 안부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음이 '미수다' 이기원 PD에 의해 확인됐다.

12일 오후 2시 28분(한국시간 오후 3시 28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이튿날까지 수천 차례의 여진이 계속된 중국 쓰촨성 일대는 13일 오후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1만 2천 명이 넘고 9만 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손요는 중국 관련 가이드 북 집필을 위해 11일 원난성에서 쓰촨성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린 뒤 12일부터 현지 에이전시와 연락이 닿지 않아 관계자들을 애타게 했다.

중국 에이전시 측은 "손요가 11일 저녁 지인들에게 12일 사천성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연락한 뒤 소식이 끊겼다"고 언론에 알렸다.

손요가 채리나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에 따라 무사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책 출판을 앞둔 홍보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대지진 사태와 관련해 손요의 근황을 공식적으로 전한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에 쓰촨성 인근 지역까지 전력과 통신이 끊긴 상태에서 지진 발생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연락이 온 손요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논란이 확대되자 손요의 중국 에이전시 측은 "우리 회사는 손요의 중국 광고 에이전트일 뿐 이번 여행 가이드 북과 무관하다"고 알려왔다.

현재 손요는 휴대전화가 꺼져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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