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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도 美침체로 고전

최종수정 2008.05.13 08:15 기사입력 2008.05.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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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적자전환.. 매출도 700만달러 가량 줄어
크리스티 헤프너 CEO "카지노·男향수 사업" 검토중

경기 침체 탓에 대표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보이가 올해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신규사업 추진을 논의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1분기에 14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1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8540만달러에서 7850만달러로 감소했다.

국내 TV 매출과 온라인 매출은 각각 16%, 3%씩 줄었다. 플레이보이지를 비롯한 출판사업부 매출도 14% 줄었다.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의 딸이자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 헤프너는 "과거 플레이보이지를 비롯한 전통 미디어 사업 부문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데다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며 적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접근 방식과 미디어 콘텐츠 사용에 있어서도 전례없는 변화가 일고 있다"며 사업구조를 변화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헤프너는 이를 위해 플레이보이가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것이며 카지노 사업과 남자 향수 사업을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성의류와 보석 등을 판매하는 소비자제품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 부문의 판매 비중이 미국 20%, 유럽과 아시아 각각 40%라고 설명하며 매출 비중이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만큼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타격이 크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프너는 또 "광고 매출의 비중이 20%에 못 미치는만큼 플레이보이가 다른 미디어 그룹보다는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타격이 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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