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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흥시장 동유럽 공략도 '가속페달'

최종수정 2008.06.27 12:10 기사입력 2008.05.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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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만대 생상공장 내년 완공 예정

[2008 기업들이 뛴다] 러시아·동유럽을 가다

현대차가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유럽 공세에 나섰다.

지난 2004년 동유럽 판매 거점을 폴란드에서 러시아로 옮겼던 현대차가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EU 가입 동유럽 국가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등 서방 세계와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비 EU 주변국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손을 뻗치고 있다.
 
동유럽이 자동차 생산기지로서의 메리트 뿐만 아니라 EU 가입국 러시에 따른 경제 성장으로 새로운 황금 어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와 서유럽 수출량은 전년 보다 각각 3%와 20.3%나 줄었다. 이는 현지 차 생산이 증가한 이유가 크지만, 북미와 서유럽의 경기 침체와도 맥락이 닿아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유고 등 동유럽시장에 18만4280대를 판매, 2006년 12만8518대보다 43.4%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동유럽 차 시장 성장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품 공급능력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오는 2009년 3월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유럽전용 자동차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 20만대를 생산하고, 설비 증설을 통해 오는 2011년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체코 정부가 현대차에 투자비 15% 지원, 교육비 35% 지원, 철도 및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지원을 약속해놓고 있을 만큼 조건도 좋다.
 
체코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현대차의 동유럽 시장 인지도 및 점유율은 급속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유럽형 전략모델 i30를 집중적으로 생산해 판매 실적을 한껏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유럽시장 점유율을 2.7%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아차가 유럽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씨드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현대ㆍ기아차 해당 시장 점유율을 5.3%로 상승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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