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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대형 매니지먼트사 관행 질타 눈길

최종수정 2008.05.08 23:50 기사입력 2008.05.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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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출연진과 제작진. 신우철 PD, 박용하, 김하늘, 김은숙 작가, 한예원, 송윤아, 이범수, 이형철.(왼쪽부터)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연예계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횡포에 가까운 관행에 대해 질타를 던져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방송분 엔딩에 이어진 7일 방송분에서 극중 드라마 ‘티켓투더문’의 방송사가 제작비 투자를 빌미로 드라마를 좌지우지하는 매니지먼트사의 태도에 못마땅한 나머지 방송사에서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

극중 드라마국장(최상훈 분)은 이에 대해 이경민 PD(박용하 분)에게 속 시원하다는 듯 “내가 국장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도 그대로 두면 계속 끌려갈 수밖에 없다며 국장의 조치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문제는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에 불똥이 튄다는 것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가 방송사에서 퇴출되면 시청률 경쟁이란 불가피한 환경에 처한 프로그램들이 영향력 있는 스타들을 캐스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이에 동료 연출자들은 이경민과 국장을 탓했다.

드라마는 한 연출자의 입을 빌어 스타 출연을 빌미로 신인 연기자 끼워 넣거나 제작비를 투자한 것을 조건으로 신인 배우를 주연급으로 밀어 넣는 일, 밀고 당기기 하다가 끝내 고액 출연료를 요구하거나 OST 등 부가판권을 요구하는 일 등 매니지먼트사가 행하는 부정적인 관행에 대해 꼬집었다.

드라마의 세계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배우와 매니지먼트사, 각종 스태프 등 많은 회사와 사람들이 엮여있는 곳이다. 모든 계약에 갑과 을이 있듯 언제나 칼자루를 쥐고 있는 편이 생기기 마련. 그래서 방송사든 배우든 그 소속사든, 강하고 아쉬움 없는 한쪽이 그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스타가 권력을 잡으면서 그들의 소속사가 전횡을 일삼는 일은 요즘도 이어지고 있다고 일부 방송 관계자는 한탄한다. 하지만 방송사라고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 것이 아니며, 소속사 측이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힘의 논리는 언제나 있었고, 다만 그 힘이 방송사에서 스타와 소속사로 옮겨진 것뿐이다.

최근에는 이런 일들이 서로를 갉아먹는 일이고, 국내 드라마의 전반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여겨지고 있어 쌍방이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 이제야 힘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고개를 들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의 병폐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아프게 자기반성을 하고 있는 ‘온에어’가 남은 3회 분량에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지 지켜볼 일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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