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드디어 장기준(이범수 분)과 오승아(김하늘 분)가 포옹했다.
극중 이범수 김하늘 박용하 송윤아, 네 사람의 애틋한 러브라인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범수와 김하늘이 안타까운 첫 포옹 장면을 연출한 것.
지난 1일 방송된 '온에어' 17부 엔딩에는 오승아의 매니저 장기준과 교활한 매니지먼트 사장 김학선(이철민 분)의 대화 장면 중 "오승아, 비디오가 있다"는 내용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오늘 7일 밤 방송되는 18부에서는 '오승아 비디오'를 직접 봤다는 학선의 말에 충격과 분노를 느낀 기준이 쥐고 있던 술잔을 그대로 내려쳐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손을 다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심난한 마음으로 승아를 찾은 기준은 차마 비디오에 대해 묻지 못하고 괴로운 마음이 들어 승아를 품에 꼭 안고 만다. 그리고는 아프게 바라보면서 "일찍 오지 그랬니, 하루라도 더 일찍오지"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다.
이로써 그동안 간접적인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던 '기준-승아 러브라인'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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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주 방송분에서는 '오승아 비디오'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이를 통해 여배우들의 비디오 스캔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보여줄 예정. 두 사람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비디오 스캔들로 한 번 더 이슈를 만들 전망이다.
한편, 1부를 더해 최종 21부로 종영할 '온에어'는 4부 분량만을 남겨둔 채 최종회에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워드가 카메오로 등장해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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