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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장관 "35억달러 규모 인프라펀드 설립"

최종수정 2008.05.06 06:29 기사입력 2008.05.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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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제41차 ADB연차총회 기조연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35억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KIF)를 설립해 한국과 ADB간 향후 3년 간 협조융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내 인프라 건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만수 장관은 5일(현지시간)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 41차 ADB연차총회(2008.5.3~5.6)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획재정부 대외협력기금(EDCF)자금 5억달러, 수출입은행자금 25억달러, 산업은행 5억달러 등 총 35억달러의 펀드를 조성해 3년간 단계적으로 ADB에 협조융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인프라부족, 환경문제, 국가간 소득 격차 등 역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ADB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DB와 한국정부간 협력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ADB가 추진해 온 장기전략 수립, 인사제도 개선 등 개혁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향후 ADB가 중점 추진해야할 과제로 우선 역내 인프라 투자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특히 도로, 항만 등 전통적 인프라 뿐 아니라 IT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저소득 국가 지원시 농업 생산성 향상에 우선순위를 둬 식량 가격 급등 및 역내 빈곤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지속적 성장을 위협하는 환경 및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DB의 책임있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DB와 협조융자 규모를 3년간 35억달러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한국과 ADB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S&P의 정부, 공공부문 신용평가 최고책임자인 데이비드비어스(David Beers)면담을 통해 국내외 경제현안에 대한 인식을 교환하고 향후 신용급등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장관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비핵, 개발 3000정책을 소개하고 ADB의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지원이 중요하고 말했다.

마드리드=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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