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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도축장 특별점검반 파견할 것"

최종수정 2008.05.03 10:20 기사입력 2008.05.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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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검역관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 포함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특별점검반을 미국 현지 도축장에 보내 수입위생조건대로 작업이 진행되는지 점검하겠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는 우리나라가 승인하는 도축장에서 작업된 것만 수입된다"며 "필요한 경우 우리측에서 점검반을 파견해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령 표시가 없이 전면 쇠고기 개방이 이뤄지는 새로운 조건에 따라 우리나라 소비자가 30개월 이상된 소에서 나온 뇌,눈,머리뼈 등 SRM에 노출되거나 곱창 등 내장을 통해 SRM인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등을 먹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미국의 치아감별을 통한 연령 구분의 신뢰도가 높고 미국이 철저히 SRM을 제거하고 수출할 것"이라고 미국측의 검역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또한 정부측은 "국제수역사무국(OIE) 등의 자료에 따르면 광우병이 발생될 확률은 소 1억마리 가운데 2마리 정도로, 이 부분은 미국이 실시하고 있는 광우병 통제 시스템을 통해 충분히 걸러질 수 있다"며 "국내 식탁에 오르게 될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저질 쇠고기의 학교 급식이나 군대 급식으로의 공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수입업자가 상업적인 측면에서 선택 수입하는 것이므로 미국이 품질 낮은 쇠고기를 한국으로 수출한다는 주장은 억지 논리"라고 일축했다.

한편 정부측은 국민들과 야당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미국의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가 떨어지거나 OIE 등급 규정이 바뀌지 않는 한 기술적으로 어렵다"면서
"또한 양국 정부가 협의하고 대표가 서명한 것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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