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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짱구춤에 이어 눈물' 극단 연기 호평

최종수정 2008.05.02 17:06 기사입력 2008.05.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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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시청률에 웃고 시청률에 우는 드라마 작가의 모습이 드러나 화제다.

송윤아의 '짱구춤'에 이어진 가슴 저린 눈물연기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것. 극중 작가 서영은 역을 맡은 송윤아는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는 극단의 모습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 송윤아는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의 높은 시청률이 나온 것에 기뻐하며 귀엽게 '울라~울라~' 하며 짱구춤을 추는가 하면, 작가로서의 회의감에 엉엉 목을 놓아 우는 상반된 연기를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하락에 이어 극 비중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체리(한예원 분)의 촬영거부가 이어지면서 방송국 드라마국장과 진사장(이형철 분)이 서영은 작가에게 대본 수정 압력을 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문에 영은(송윤아 분)은 작가로서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받고 방에서 혼자 서럽게 울다가 집으로 찾아온 이경민 PD(박용하 분)을 보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하면서도 애써 밝은 척 웃어 보이며 대본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영은을 안쓰럽게 보던 이경민은 처음 기획의도를 바꾸지 말고 체리를 빼자며 단호하게 말하고는 '속상하니 그만 울라'며 위로했고, 결국 영은은 차오르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 장면에서 송윤아는 눈이 벌개지도록 억지로 눈물을 참다가 결국엔 울음이 섞여서 제대로 말을 못할 정도로 서럽게 우는 장면을 훌륭히 소화해 베테랑 연기자의 깊이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윤아씨의 우는 연기를 보고 가슴이 찡해 눈물이 났다.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매회 귀엽고 명랑한 연기와 많은 대사도 척척 해내는데 슬픈 연기도 척척 하는 송윤아씨 감동이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특히 '송윤아는 바이올린 같은 배우다. 자기 몸을 찢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처럼 발랄 할 때도 화를 낼 때도 또 울 때 도 온몸과 마음으로 연기를 한다. 그래서 영은이 웃을 때 같이 웃고 자기 몸을 찢는 것처럼 울면 같이 눈물이 날 정도로 감정이 이입된다.'는 독특한 의견도 눈에 띈다.

이에 송윤아는 "극중 서영은이 흘린 눈물이 내 눈물처럼 느껴질 만큼 서영은에게 깊이 몰입돼 있는 내가 느껴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는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안겨주고 있는 드라마다. 연기에 대한 변신과 함께 좀 더 성숙해지는 단계에 서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써 나에게는 터닝 포인트 시점이 되는 드라마인 동시에 주위 많은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늘 이 고마운 마음을 또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송윤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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