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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종합] 美 증시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 항셍.. 1.9% ↑

최종수정 2008.05.02 17:24 기사입력 2008.05.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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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시아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 다우지수가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1만3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시만텍의 실적 호조와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기술주 및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일본 증시가 급반등하며 두 달여만에 1만4000선을 회복했다.

신용위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심리에 금융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미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고 덕분에 수출주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 전일 대비 282.40포인트(2.05%) 상승한 1만4049.26으로 치솟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2월27일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선을 넘어섰다. 토픽스 지수도 31.29포인트(2.32%)를 더하며 1377.39로 마감됐다.

모기지 자산에 투자했다가 55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던 미즈호 파이낸셜은 4개월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며 금융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5.07% 급등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4.5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72%)도 동반상승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신용위기의 분기점에 접어들었다"며 "신용위기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상품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토모 부동산은 사상 최고치의 연간 순이익이 기대된다는 닛케이 신문 보도로 7.39% 폭등했다. 미쓰이 부동산(5.03%) 미쓰비시 토지(4.54%)도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 등 자동차 빅3는 미국 판매 증가와 엔화 약세 덕분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대수가 12~23%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도요타의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닛산도 6.7% 증가했으며, 혼다도 최하 6%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2.84% 상승해 2개월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혼다(3.94%)와 닛산 자동차(1.51%)도 상승했다.

엔화 약세는 캐논(3.05%)과 소니(2.93%) 히타치(2.92%) 등의 지수도 끌어올렸다.

◆홍콩=홍콩증시는 근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미국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홍콩도 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금리 인하가 홍콩 금융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2만6241.02,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400.90포인트(2.82%) 오른 1만4631.15로 마감했다.

홍콩 소재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이반 뤙 애널리스트는 "신용 위기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면서 "증시에 리스크가 옅어지기 시작했다. 시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출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선화부동산은 8.63% 급등했다. 항융부동산과 선홍카이부동산도 각각 5.99%, 3.15% 상승했다.

최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도 각각 2.26%, 2.70%, 1.94%씩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8963.63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5월1일~2일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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