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LS, 물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상보)

최종수정 2008.05.02 15:54 기사입력 2008.05.02 15:46

댓글쓰기

LS그룹(회장 구자홍)은 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실질적 지주회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키로 결의했다.

공동경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지주회사 체제가 가장 바람직한 소유지배구조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 회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인 ㈜LS(존속회사·가칭)로, 초고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LS전선(신설회사·가칭)과 트랙터,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 자동차 & 전자부품사업을 영위할 LS엠트론(신설회사·가칭)으로 각각 분할한다. 또 지주회사가 비상장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추진된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LS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출범은 현재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변동 없이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들이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다"며"사업을 전문화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주회사의 주식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LS가 선택한 물적분할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첫 시도다. 지주회사가 분할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 향후 일부 지분매각을 통해 그룹의 성장과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주회사인 ㈜LS는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그룹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자회사의 책임경영 기조를 유지하되 자회사의 경영성과 촉진과 경영리스크 사전예방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지주회사는 2007년말 기준, 총자산 1조 6457억원에 부채 1728억원, 자기자본 1조 4729억원으로 부채비율 11%대의 초우량기업으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 등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사회 결의 후 구자홍 LS회장은 "그룹 분리 5년을 맞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LS입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LS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자회사들의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주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의 지주회사 출범은 오는 6월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통해 7월 1일 공식 분할되게 된다. 지주회사인 ㈜LS가 LS전선, LS엠트론, LS산전, LS-Nikko동제련을 자회사로, JS전선, LSCW(LS Cable Wuxi/중국 무석) 등 20여개사를 국내외 손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