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국정설명회에 참석, "(쇠고기 개방은) 역사상 없던 것을 처음 하는 듯한 인상을 국민들에게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공포의 확산과 관련,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바람직하지 않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
이어 "충분히 경쟁력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본에 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참고할만한 이야기가 많았다"며 일본의 대응전략을 벤치마킹할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여론과 관련, "농촌에서는 정서적으로 그런 게 있다"면서도 "(쇠고기 수입 금지를) 조건부로 했는데 조건이 완성됐기 때문에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