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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1분기 실적 괜찮았다'

최종수정 2008.05.02 15:09 기사입력 2008.05.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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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특수요인을 제외한 비은행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한지주는 2일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이 6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카드 인수와 관련한 특별이익이 발생한 전년 동기 9598억 대비로는 35.4% 감소한 수치지만 은행 추가충당금과 카드 미사용한도 충당금이 포함된 전분기 2257억 대비로는 175% 증가한 실적이다.

분기별 1회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수준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 모두 이익이 증가했다.

은행 부문의 당기 순이익은 3838억원으로 특수요인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2.6%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은 각각 123.6%, 114.3% 증가한 4448억원을 시현, 증가세를 지속했다.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지난해말 34%에서 올 1분기 53.7%로 19.3%p 상승했다.

이는 미국 비자카드 상장을 통해 발생한 특별이익 99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7.3% 수준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부문의 수익 기여 증가는 물론, 그룹 시너지창출 기반 강화를 통해 한층 균형잡힌 그룹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향후 경쟁사와의 더욱 차별화된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는 비은행 자회사의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가 2007년 34%에서 57%로 상승했다.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이익 등 1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47.3% 수준으로 씨티은행, BOA 등 세계 최상위 은행들과 같은 수준이다.

신한금융그룹 전체 마진 및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도 큰 이슈다.

1분기 그룹 순이자 마진은 은행 마진 하락(12bp)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bp하락한 3.69%를 기록했으나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당기 순이익이 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3%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안정적 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323억원(15%)과 전분기 대비 100억원(1%)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은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bp,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비이자 이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의 소멸 과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펀드 판매수수료 감소로 부진했다. 2008년 3월 기준 은행 NPL 비율은 1.06%로 지난해 말 1% 대비 6bp 상승했다.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통합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미국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1회성 특별이익(998억원)을 포함한 3175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일 통합 이후 높은 수준의 이익 규모를 실현하고 있다.

카드사업의 핵심 기반인 회원수는 전년 말 대비 16만명 증가한 1350만명으로 시장 2위권 사업자와 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주식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자산관리영업의 적극적인 확대 및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8%, 전분기 대비8%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신한생명 343억, 신한캐피탈 165억, 신한BNPP투신 79억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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