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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중앙회 "오리ㆍ닭 음식점 고사 직전"

최종수정 2008.05.02 14:53 기사입력 2008.05.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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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발견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오리와 닭을 취급하는 5만여개 음식점들이 폐업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일 "2003년부터 AI가 발생했지만 살 처분을 당한 오리와 양계 농장에는 정부가 피해보상을 해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타격을 입은 외식업체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은 커녕 아무런 지원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AI로 인해 고객의 발길이 끊어진 외식업체들은 생산농가 못지않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생산농가에만 피해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5만여개 음식점들이 폐업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2003년 말부터 2004년 초, 우리나라에 AI가 처음 발생했을 때 국내 치킨업체들의 경우 매출이 한때 90%까지 추락한 적이 있었다"며 "2005년 10월 외신을 통해 AI대재앙설이 나돌 때도 매출이 50%까지 떨어져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이번 AI 발병으로 인한 피해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리와 닭 전문점의 경우 매출이 60%까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체들은 2003년과 2004년 발생한 AI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재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편, 업계는 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리와 닭고기 먹기 캠페인과 대국민 호소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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