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증시부활 신호탄(?)..은행객장내 증권계좌 문의 늘어

최종수정 2008.05.02 13:34 기사입력 2008.05.02 13:34

댓글쓰기

은행객장내 증권 연계계좌 개설을 문의하는 투자자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들 고객중에선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증권사로 연계 계좌를 변경하려는 이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최저 수수료를 자랑했던 이트레이드 고객이 증권가의 수수료 인하 전쟁이 촉발된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 등으로 가장 많이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9 총선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은행 객장마다 증권 투자를 위한 연계계좌 가입 문의건수가 지수가 2000선을 넘나들었던 지난해 10∼11월경의 절반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신한은행 여의도지점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증시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주식연계계좌 개설 또는 펀드 가입을 문의받는 건수 역시 직원당 하루 평균 대략 20여건에 달했으나 4분기 글로벌 증시가 침체상황을 맞으면서 뚝 끊어졌던 주식연계계좌 개설 문의 건수가 최근 들어 하루평균 10여건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달 17일 하나대투증권이 은행연계계좌에 한해 온라인수수료율을 0.015%로 낮춘 이후 종전에 사용하던 은행연계계좌를 수수료가 더 낮은 타 증권사로 바꿔달라는 문의 역시 일평균 4∼5건 가량 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의 관계자 역시 "작년11월 이후 급감했던 주식연계계좌 문의 고객수가 지난 3월말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최근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다른 지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증권의 뱅키스가 주식연계계좌로 가장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합전 옛 동원증권에서부터 은행연계계좌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는 등 그동안 꾸준한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중파에 비해 광고료가 저렴한 케이블TV를 통해 꾸준히 뱅키스를 알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수수료 인하 전쟁을 촉발시키면서 공중파 광고 등에 단기간 수십억원을 쏟아붇으며 '피가로'(수수료-Fee가 가장 낮다-Low)라고 홍보하는 것과 상반된 마케팅 전략이다

한편 현재까지 총 5개 증권사가 은행 연계계좌에 한해 온라인 주식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인 0.015%까지 낮췄다. 하나대투증권에 이어 동양종금증권이 18일부터 동일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춘데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부터 수수료율을 0.015%까지 하향 조정했다.

온라인증권사인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역시 한동안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수수료 인하를 주저했지만 기존 고객의 반발과 이탈 등으로 결국 오는 6일부터 수수료율을 0.015%수준으로 뒤늦게 낮추기로 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