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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황] 수요자 감소로 아파트 시장 '숨고르기'

최종수정 2008.05.02 13:25 기사입력 2008.05.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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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을 주도했던 노원, 도봉, 중랑 등은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지난 주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강북권과 경기 북부의 가격 상승에 추격매수를 하던 매수자들이 주춤하면서 지난 주보다 현저히 매물을 찾는 수요가 줄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시장 변동률은 0.03%로 지난 주보다 변동률이 0.01% 포인트 둔화됐다.

서울은 도봉(0.35%), 서대문(0.29%), 중랑(0.29%), 성북(0.25%), 구로(0.23%) 등이 올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도봉구는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쌍문동 중소형이 올랐다.

반면 강남(-0.12%), 송파(-0.11%), 서초(-0.02%), 강서(-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매물을 찾는 수요가 줄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외에도 개포동 개포자이,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 면적 별로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소형만 거래됐을 뿐 여전히 중대형은 약세다. 산본(0.12%), 평촌(0.06%), 일산(0.03%), 중동(0.02%) 역시 소형이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세를 보였던 용인(0.01%)과 수원(0.02%)은 미미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매매수요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랑(0.15%), 구로(0.12%), 강남(0.11%), 도봉(0.11%), 동대문(0.10%), 성동(0.09%) 등이 올랐다. 반면 서대문(-0.01%), 동작(-0.01%)은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0.05%로 여전히 내림세다. 강남이 -0.15%로 개포주공1단지 급매물이 늘었다.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과 수익성을 염려한 매물이 꾸준히 흘러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이호연 팀장은 "단기 가격 상승으로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줄었다"며 "매물 보유자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을 높은 가격에 내놓거나 매물 출시를 미루고 있어 이에 수요와 공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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