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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수수료 인하로 투자자에 구애

최종수정 2008.05.02 16:21 기사입력 2008.05.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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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수수료를 인하해 얼어붙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달래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이 손실액을 만회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헤지편드가 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최근 런던의 엔데버캐피털과 뉴욕의 드레이크매니지먼트도 심각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원금을 회복할 때까지 새 펀드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수수료 인하는 헤지펀드의 기존 관행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이다.

헤지펀드에는 시작할 시점부터 지금까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을 때만 20%의 운용수수료를 받는 '하이워터마크(high water mark)'라는 규정이 있어서 그동안 헤지펀드들은 새 펀드를 출범시켜 이를 피해왔다.

엔데버는 조만간 새 펀드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힐 예정이며 드레이크는 이미 공개했다. 그리고 두 펀드 모두 원하는 투자자에 한해서 하이워터마크 규정을 새로 출범시킬 새 펀드로 이월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헤지펀드들의 움직임에 회의적이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정작 중요한 건 펀드를 정상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그들은 헤지펀드들이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수익률만 안겨줄 수 있다면 운용수수료가 없더라도 일정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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