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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 매각대상 이달 중 결정

최종수정 2008.05.02 10:49 기사입력 2008.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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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의 매각대상이 이달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CJ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30일까지 실사 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이달 중순경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실사가 끝나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 업체와 MOU를 체결해 공시를 통해 발표하기 때문에 5월 중순 경이면 대략적인 CJ투자증권의 향방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CJ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는 국내 대기업중에선 GS, 현대중공업, 포스코, 롯데, 한화, 두산, 웅진,NH, 유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ING와 UBS,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기업들도자금도 인수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J그룹 측에서 직원들을 배려해 증권사를 포함하지 않은 그룹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한화와 NH, 유진은 일단 우선 순위에서는 밀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 역시 초기에는 ING그룹과 함께 강력한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막강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다소 순위에서 밀렸다는 이야기가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CJ그룹은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은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의 순자산(2330억원)의 5배에 이른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1조3000억원의 가격대를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CJ증권 인수에 목을 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CJ그룹 측은 CJ투자증권을 상장시키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는 가격대에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단 상장시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3월 초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초 CJ그룹은 지난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CJ(주)가 보유한 CJ투자증권 지분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지만 정부의 지주사 규제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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