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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한국판 '비즈니스 링크' 도입해야

최종수정 2008.05.02 09:31 기사입력 2008.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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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국의 '비즈니스 링크'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는 단순히 정책정보 제공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경영컨설팅 전문 서비스의 기능이 미흡하여 객관적인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역 중심의 컨설팅 중개 제도가 잘 발달된 영국에서 그 해법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링크 제도는 업계와 정부간 파트너쉽으로 운영되며 지역 컨설팅 전문가를 중개·알선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중소기업지원활동 원스톱 서비스 체제이다.

현재 영국에는 전국 42개 지역에 지역상공회의소, 컨설턴트 컨소시엄 등 민간기관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링크 운영단이 설치되어 중소기업지원에 관련된 통합 웹사이트를 운영, 크게 정책정보 제공과 진단평가 및 컨설팅 중개의 3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체계적인 경영컨설팅보다는 주로 최고경영자(CEO)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대부분였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컨설팅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부 또한 정책정보제공이나 자금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에만 치중하고 있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

또한 정보 전달 측면에서도 통합안내를 하거나 실무담당자로 연결해주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 중개기능이 미흡한 실정이다.

아울러 애로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에서도 공급자 위주로 상호단절된 형태로 진행되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체계적으로 통합제공되지 못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따라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사업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역 기반의 네트워크 구축을 촉진하는 등 전문가 중개 중심의 한국판 비즈니스 링크 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재정운용 편성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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