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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민수, 마지막 친필사인 추정 CD 공개

최종수정 2008.05.02 15:43 기사입력 2008.05.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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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인터뷰 위해 아시아경제신문 방문해 전달



지난달 29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故김민수가 사망 20일전 남긴 친필사인을 아시아경제신문이 2일 공개한다.

먼데이키즈의 3집 앨범 쇼케이스가 열린지 3일 뒤인 지난달 10일 단독인터뷰를 위해 아시아경제신문을 방문한 故김민수가 인터뷰 및 사진촬영을 기념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사인한 CD를 취재진에게 전달한 것.

당시 먼데이키즈의 3집 앨범 수록곡 중 '발자국'은 앨범이 발매된 지 불과 5일만에 엠넷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는 12위에 오르는 등 '대박' 가능성이 점쳐졌다.

지난달 10일 인터뷰를 위해 아시아경제신문을 방문한 먼데이키즈의 故김민수(왼쪽)와 이진성


특히 이날 인터뷰를 위해 만난 故김민수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바로 5~6월 두 달 간에 걸쳐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3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열기로 계획했던 것.

또 먼데이키즈는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오던 일본 음악시장 진출 계획을 올 연말 실현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故김민수는 3집 앨범이 발매된 지 한달도 안 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모두 불사르지 못한 채 가족과 동료, 팬들을 남기고 2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터뷰 중에도 故김민수는 동료 이진성에 대한 미안함을 잊지 않았었다.

"제가 지난해 말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먼데이키즈 뿐 아니라 보이스원 활동을 진성이 혼자 하게 돼 미안했어요. 그리고 지난해 말 발매할 예정이었던 3집 앨범도 사고로 연기돼 이제서야 발매하게 됐구요"

그리고 그는 끝으로 음악인으로서의 열정과 각오도 전달했었다.

"한 순간 크게 인기를 끌다 시들어 버리기는 싫습니다. 음악적으로 인정받아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가 되도록 해야죠"

하지만 故김민수는 이 말과 사인CD를 남긴 지 불과 20일만에 오토바이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한편 故김민수의 영결식은 지난 1일 오전 열렸으며,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후 경기도 파주 보광사에 안치됐다.

지난달 7일 열린 먼데이키즈 3집앨범 쇼케이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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