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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 FTA, 정치쟁점화 안돼" 비준 당부

최종수정 2008.05.02 09:16 기사입력 2008.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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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17대 국회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마무리는 여야가 합심해서 해야 하는데…. 정치쟁점화는 모양이 안 좋을 수 있다"며 5월 임시국회에서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을 겸한 2차 정례회동을 갖고 당정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역시 한미 FTA 문제였다. 또한 여야간 별다른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의 처리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세계 다른 나라보다는 형편이 좀 났지만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FTA를 통과시켜 경제활력에 도움이 돼야 하겠다"고 희망했다.

이에 강 대표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FTA인데 쇠고기협상과 맞물려 있어서요"라고 여야간 협상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뒤 "금명간 정부와 만나 서로 의논하고 FTA, 쇠고기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총선 등 큰 일을 해주셨다. 17대 국회가 마지막인데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많이 애써달라"며 재신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첫 정례회동에서 4·9 총선 이후 한나라당 일각에서 일었던 조기 전대 개최론에 쐐기를 박는 등 강재섭 대표 중심의 당 운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괴 및 성추행 사건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아동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당정간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대표는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지킴이' 활동과 관련해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논의를 하고 음란물이나 폭력 등과 관련해 입법할 것을 입법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이 대통령은 "청와대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 그렇게 할 때가 됐다"면서 "(어린이 관련 문제가) 정도가 심해진 것이 사실인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한나라당 안팎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친박인사들의 복당 및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 정상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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