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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 뉴욕기준금리로 대체되나?

최종수정 2008.05.02 10:19 기사입력 2008.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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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리보를 대체할 새로운 기준금리 도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중개업체인 ICAP는 이날 리보 대신 사용할 새로운 기준금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ICAP의 로우 크랜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달러 표시 자금을 빌리고 빌려줄 때 뉴욕기준금리(New York Funding Rate:NYFR)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랜달은 NYFR 적용이 리보를 배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리보는 최근 금융권이 신용경색으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실제 거래 금리는 크게 올랐지만 이를 드러내길 꺼려 일부러 낮은 금리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믿을 수 없다'는 비난이 고조됐다.

이에 영국은행협회(BBA)는 리보의 투명성 조사에 나선 상태이며 리보를 대체할 만한 실질 금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계속 제기됐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리보로 거래되는 엄청난 채권을 감안할 때 다른 기준이 리보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1일 3개월만기 달러리보는 2.78%로 전날의 2.85%보다 다소 낮아졌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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