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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이사회內 '사회공헌위'를 신설한 까닭은.

최종수정 2008.05.02 10:30 기사입력 2008.05.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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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1일 국내 상장사로는 최초로 이사회 안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키로 한것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활동을 몇배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경련은 회장단 회의를 통해 기업의 CSR강화를 선언하고 기업들이 채택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회장단은 특히 실효성 있는 두가지 방안으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설치△최고경 영자(CEO) 직속 체제 아래 내부경영진 중심으로 운영 등을 내놓았다.
 
SK에너지는 이 가운데 첫번째 안을 전격 도입하면서 재계에서 가장 먼저 솔선하는 기업 이미지로 각인되게 됐고, '고객과 함께'라는 그룹의 슬로건도 한층 빛을 발하게 됐다.
 
아울러 '글로벌리티 제고'로 대변되는 최태원 SK회장의 글로벌 성장 경영 드라이브에도 힘을 실어 줄 수 있게 됐다.
 
사회공헌위원회는 SK에너지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사항을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회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 한영석 전 법제처장, 김준호 에스케이에너지 CMS부문 사장 등 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CSR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ㆍ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이번 위원회의 설치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실무적인 차원이 아닌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CSR에 대한 강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윤추구'가 기업의 최고 덕목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돈을 값지게 쓰고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이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이사회내 소위원회로 사회책임위원회를 설치해 투자자 및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회적 이슈와 CSR에 대한 정책방향을 심의하고 있다.
 
또 일본의 도요타는 CEO 직속으로 CSR위원회를 설치해 CSR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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