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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CEO들 '대운하 반대' 많아졌다

최종수정 2008.05.02 08:53 기사입력 2008.05.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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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원 설문조사, 반대 40%-찬성 37%

정부의 대운하 사업을 바라보는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시각이 찬성에서 반대로 돌변하고 있다.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은 1일 "지난달 총선 이후 국내기업 CEO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운하 찬성이 37%, 반대가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지난 2월에 실시한 CEO 설문조사에서 찬성 58%, 반대 25%로 응답한 것과 비교해 찬성 비율이 급락했다.

'적극 찬성' 비율도 두 달 전의 23%에서 10%로 떨어진 반면에 '적극 반대'는 10%에서 20%로 배로 늘어났다.

금산분리 완화 정책에서도 56%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보냈지만 연구원이 지난 대선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 CEO 76%가 완화 지지를 표명한 결과와는 20%나 줄어들었다. 오히려 '완화 반대' 의견이 10%에서 32%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현행법상 30억원 초과의 자산을 증여 또는 상속시 50% 세율을 매기는 상속세제에 대해선 76%가 '비합리적'이라고 응답했다. 합리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흥미로운 점은 상속세제의 비합리성에 대해 CEO들 중 기업오너(79%)나 전문경영인(68%) 구분없이 공통적으로 지적했지만, 정작 상속세제 폐지에는 기업오너 58% 찬성, 전문경영인 58% 반대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전체 찬반 비율에서도 '폐지해야 한다'(49%)와 '폐지해선 안된다'(45%)가 팽팽히 맞섰다.

한편 조사 대상 CEO 10명 중 7명 가량이 4·9 총선 결과가 국가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72%)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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