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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사장 "선배들의 도전정신과 피땀의 결정체"

최종수정 2008.05.02 09:03 기사입력 2008.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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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도전정신과 피땀이 오늘의 현대건설을 만들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달 29일 카타르 메사이드에서 열린 비료공장 착공현장에서 600억달러를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대건설과 해외건설은 선배들의 고귀한 땀방울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고속도로가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비로소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해외여행 자율화 이전인 80년대까지 해외현장에서 일한 선배들은 외국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나가 몸으로 부대끼며 1인 다역을 해냈다"며 선배들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후배들의 기술력이 보태지면서 해외건설 44년째를 맞은 한국 건설업체들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해석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플랜트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예컨대 카타르 라스 라판 GTL 현장의 경우 최대 1만명의 인력을 한꺼번에 동원해야 하고, 자재를 적기에 조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능력을 갖춘 업체가 흔치 않기 때문인지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발주처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토목의 경우 준설과 항만, 건축에서는 병원, 오피스빌딩 등 특수건축, 플랜트 쪽에서는 가스, 석유화학, 정유화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은 경쟁력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발주가 잇따르고 있는 중동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장은 해외건설 역시 유럽과 일본 등 선진업체와 중국과 인도 등 후발업체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아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일본과 유럽 선진업체에 비해 부족한 기술도 많고 우리의 우수한 시공능력도 중국과 인도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있다"며 "해외현장에서 늘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러우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목표치를 65억달러로 잡고 해외수주 역량 극대화를 위해 전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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