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성화봉송 폭력 사건' 韓-中 외교 악화 우려-FT

최종수정 2008.05.02 19:47 기사입력 2008.05.02 09:30

댓글쓰기

지난 27일 서울에서 발생한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폭력 사건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이번 사건으로 양국의 평온했던 외교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성화봉송 폭력 사건과 관련해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말을 전하면서 이는 양국의 외교 관계에 균열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중국은 최근들어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대폭 증가했고 중국은 이미 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하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양국간의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의 빗나간 애국적 민족주의 광풍이 한국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은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한석희 교수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한국인들 사이에서 강한 반중심리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30일 성화봉송 문제로 한·중간의 인터넷을 통한 민족주의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비자에 대해 걸고 넘어지는 반면 중국에서는 한국의 언론들이 사건을 확대하고 양국간의 충돌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