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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서해 32㎞ 뱃길 잇는다..사업착수

최종수정 2008.05.02 08:14 기사입력 2008.05.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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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대형 선박이 오갈 수 있는 뱃길을 만들어 예전의 항구도시로 복원하는 작업이 펼쳐진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형 선박이 한강을 통해 서해를 오갈 수 있는 총 길이 32㎞의 뱃길을 만들기로 하고 기본 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해연결 주운 기반 조성 기본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기본 설계 내용에는 행주대교 하류 신곡수중보에서 잠실수중보까지 32㎞구간에 대형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뱃길을 만들고 용산과 여의도에 중국을 오가는 국제광역터미널 등 선착장 14곳을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한강을 동서에서 가로막고 있는 잠실수중보와 신곡수중보에 갑문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 내년까지 53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 상태며 2010년 이후 예상 사업비 1447억원 등 총 1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대해 일부 환경 시민단체들은 '대운하 사업 터 닦기'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한강 구간이 대운하 사업과 겹칠 수 있으나 이 계획은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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