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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수주 600억달러 달성

최종수정 2008.05.02 11:32 기사입력 2008.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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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공사 이후 43년만의 '쾌거'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수주고 600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965년 태국에서 첫 해외공사를 수주한 이후 43년만에 일궈낸 쾌거다.

현대건설은 2일 카타르에서 20억6791만달러 규모(원화 약 2조266억원)의 라스 라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지금까지 603억달러의 누적 해외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이같은 수주고는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에서 수주한 총 2700여억달러의 23%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5년 11월 한국 건설업의 제1호 해외공사인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중동을 비롯해 동남아, 미주 등 50여개국에서 680건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70년대초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해 '20세기 최대의 역사' 불린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70-80년대 '중동 특수'를 선도했다.

또 최근에는 2005년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4,5단계 공사를 대형 플랜트 공사 사상 최단 기간인 35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준공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에는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고부가가치 플랜트인 카타르 '펄 GTL(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세계적인 건설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20억1000만달러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아시아 215억1000만달러, 아프리카 51억1000만달러, 유럽과 북중미 18억6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연대별로는 1960년대 2719만달러(14건)로 첫걸음을 시작한 후 1970년대 5억8563만달러(135건), 1980년대 144억2725만달러(204건), 1990년대 202억1675억달러(194건), 2000년대 199억6053만달러(132건) 순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해외에서 39억3800만달러를 수주해 건설업계 1위를 굳건히 한 바 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43년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각종 초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됐다"며 "특히 선진업체들이 독점해온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에도 진출하게 돼 앞으로도 수주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가스처리, 발전 등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지향할 방침이다.

지역적으로는 중동뿐아니라 카자흐스탄, 인도, 북미 등 중앙아시아와 신흥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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