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립대 "학과 구조조정 본격화"

최종수정 2008.05.02 06:54 기사입력 2008.05.02 06:54

댓글쓰기

동국대 경쟁력 없을땐 퇴출..성신여대등 컨설팅 작업도

교수 강의평가 점수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대학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동국대가 경쟁력없는 학과를 퇴출하기로 결정, 또 한번의 개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또한 성신여대 등 상당수 사립대학들이 이미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컨설팅에 들어가는 등 대학들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2일 동국대에 따르면 앞으로 입학생 성적, 입학 경쟁률, 졸업생 취업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년간 하위 1~8위에 들면 학과를 퇴출시키거나 통폐합시키기로 했다. 매년 하위1~8위를 기록하는 학과에 대해서도 신입생 선발 정원을 10~15% 감축하기로 했다.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해 교수 평가 공개를 실시했던 동국대가 이같이 강력한 학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는 '경쟁력 확보'의 기로에 선 대학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간 '경쟁'과 거리가 멀었던 대학들이 기업과 같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교수사회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성신여대 또한 학교의 재도약을 위해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컨설팅을 외부에 맡긴 상태라고 이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대학들이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는 게 대학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이번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을 통해 각 학과 학부 단과대에서는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곧 대학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